애플, 차세대 시리(Siri) 챗GPT탑재?

애플이 차세대시리에 생성형인공지능시스템인 오픈AI의 챗GPT를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AI섹터에 미미한반응을보였던 애플이었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Siri

Siri는?

Siri는 애플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개인비서 앱입니다.

이 앱은 고도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말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사용자는 Siri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을 예약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찾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Siri의 능력은 그저 기본적인 명령 수행이나 정보 제공을 넘어섭니다.

Siri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iri는 사용자의 선호도와 패턴을 학습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의 요청에 더욱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Siri는 애플의 여러 시스템과 통합되어 작동합니다.

iOS, iPadOS, watchOS, 그리고 HomePod 등에서 모두 Sir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호환성 덕분에, 사용자는 어떤 애플 기기에서든 Siri를 통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차세대 Siri에 챗GPT탑재 소식

 

애플이 다음 달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11일(현지시간)에 알려졌습니다.

이 새로운 버전에는 '챗GPT'라는 생성형 AI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애플이 6월에 열리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대대적으로 개편한 시리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는 애플의 엄청난 야심을 반영하는 소식으로, 기존의 시리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대의 음성 비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소식통은 새로운 시리가 사용자와 더 깊고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더 다양한 종류의 요청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는 생성형 AI가 작동하는 방식을 통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시리(Siri)는 애플이 2011년에 처음 공개한 음성 비서로서, 아이폰 등 애플의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자의 음성 요청을 듣고 이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요청에는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등의 다양한 작업이 포함됩니다.

애플은 이번에 생성형 AI를 시리에 탑재함으로써 사용자와의 대화가 가능한 더욱 '똑똑한' 시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시리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서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AI 수석 존 지아난드리가 지난해 초부터 수주간에 걸쳐 챗GPT를 테스트하였습니다.

그들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애플은 시리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결정을 계기로 애플은 AI 도구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직원과 엔지니어 등을 대거 AI 부문으로 재배치하였습니다.

이런 전략의 변화는 전기자동차 '애플카' 프로젝트 취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성형 AI가 탑재된 시리는 기존보다 더 대화적이고, 맥락을 이해하여 더 합리적인 대답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더욱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또한 애플은 이 기능을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구동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 보안에 있어서 큰 이점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8부터 챗GPT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오픈AI와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애플은 오픈AI와 올해 초부터 이를 논의해 왔으나, 잠정적으로 중단된 뒤 지난달에 협상이 재개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협상이 임박함에 따라, 애플이 챗GPT를 차세대 '시리'뿐만 아니라 iOS18 전반에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생성형 AI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를 두고 오픈AI 뿐만 아니라 구글과도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는 애플이 AI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와 협력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AI 모델 제미나이를 보유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도 비슷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이는 애플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여 AI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